서울상인노하우

서울의 13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롤모델이 되는 서울상인
그들의 노하우를 만나보세요.

  • 김창선

    장사할 때는
    자식도 믿지 마라

    “어머니가 장사할 땐 자식도 믿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거래처에서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고 설명해도 내 눈으로 꼭 확인한 뒤 상품을 구입하고, 손님에게 상품을 드릴 때도 반드시 상태를 확인한 뒤 내주어야 한다는 의미죠.”

    경쟁력 있는 [상품]

    인왕시장 달래상회 김창선 상인

  • 박선종

    마음 담은
    얼굴이 광고입니다

    “플래카드나 전단지 광고요?
    글쎄, 한 번은 그거 보고 올 수 있겠지만, 동네장사는 사람 보고 오는 거죠.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손님을 대하는 게 저만의 광고랍니다. 상품 팔고 사는 사이를 넘어, 서로 믿고 챙겨주는 관계, 끈끈하게 오고가는 유대는 시장가게만 가능하잖아요.”

    마음을 끄는 [광고]

    신영시장 토종한우명가 박선종 상인

  • 이해룡

    별거 없으신지요?

    “오랜 시간 봐온 손님들이라 며칠만 뜸해도 걱정이 돼요.
    인연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작은 걸 내어주면 큰 걸 돌려주거든요. 단골의 하루하루를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졌더니, 그 마음이 고맙다며 오가는 길에 꼭 들러 안부를 전해주십니다.”

    안부를 묻는 [단골]

    강북종합전통시장 신흥마트 이해룡 상인

  • 진성자

    카달로그
    세 박스 외운 적 있어요?

    “가게 문을 닫고 매일 밤 카탈로그를 봤어요.
    손님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창피해서요. 40분이든, 1시간이든 틈나는 대로 카탈로그를 읽다 보니 어느새 상품에 대해 술술 설명하게 되더라고요.”

    정이 오가는 [대화]

    유진상가 만호종합상사 진성자 상인

  • 김계수

    젊은 놈은
    상생하면 안 되나요?

    “서로 다른 재주와 장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모두의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경험을 쌓으신 베테랑 상인들이 상인회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처럼, 젊은 상인들도 나름대로의 역할을 열심히 하다 보면 충분히 함께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상생의 [상인정신]

    용문전통시장 창성옥 김계수 상인

  • 정봉석

    자리 상품을 만듭니다

    “언뜻 보면 모든 자리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각각의 상품이 놓인 자리마다 미묘하게 온도 차가 발생해요.
    상품별로 품질을 유지하는 데 적합한 온도도 저마다 다르고요. 보기 좋게 진열하는 것 못지않게 온도가 상품이 놓일 자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되는 이유죠. 흔히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상품도 마찬가지예요. 좋은 자리가 좋은 상품을 만들어요.”

    시선을 끄는 [진열]

    남성역골목시장 우리들청과야채 정봉석 상인

  • 김병용

    발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오후 3시는 시장이 가장 한산할 때예요.
    붐비는 저녁 장사를 위해 잠시 쉬어도 좋겠지만 시장은 좀 들썩거리는 맛이 있어야죠. 시장도 깨우고 손님 발길도 잡을 겸 헤드마이크를 쓰고 방송을 해요. 꼭 고기 홍보만 하지 않고 짬짬이 메모해둔 레시피 소개도 하는데, 손님에게 건네는 제 마음이죠. 방송으로 붙잡고 싶은 것도 결국은 손님의 발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발길을 잡는 [집객]

    목동깨비시장 정직한정육점 김병용 상인

  • 송명자

    깨끗함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외로운 마음에 뭐든 닦는 습관이 생겼어요.
    제가 어머니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손님들도 누군가의 품이 그립겠지요. 그분들이 제게는 이웃이자 가족이에요.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깨끗한 가게로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장사의 기본 [청결]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춘천닭갈비 송명자 상인

서울특별시 I.SEOUL.U